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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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총력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2.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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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를 설정, 안전한 인천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 인천지역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68명으로 전년 동기 54명보다 14명 늘었으며, 이들 중 65세 이상이 33명 48.5%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 사망사고 줄이기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교통안전협의체를 인천시장과 인천경찰청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협의체로 격상, 강화했다.

또 11월 박남춘 시장, 이상로 인천경찰청장, 김용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송인규 도로교통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후 보행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속도 5030 사업을 남동구 백범로~경원대로 8㎢ 일대 일부 구간을 선정, 지난 10월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이 사업은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60km에서 50km로 낮추고, 보호구역·주택가 등 특별 보호가 필요한 지역은 30km로 낮추는 정책으로 올해 문제점 등을 개선·보완,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내 2021년까지 인천시 전 구간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대책 일환으로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최초 1회에 한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최대 2천 명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22년까지 약 60억 원 예산을 확보해 노인보호구역을 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1년까지 사망사고 30% 줄이기 목표가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교통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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