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인 명예대장 수상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군 2함대 최호진 중사가 지난 20년간 헌혈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해군 2함대에 따르면 공보정훈실에 근무하는 최 중사는 지난달 28일 헌혈 200회를 달성하면 주어지는 헌혈 유공장인 명예대장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았다.
헌혈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꾸준히 헌혈을 했고, 그 결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5년 전에 은장과 금장을 수상했다.
최 중사는 서울시부터 강원도, 제주도까지 전국 각 도별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한 이색 기록도 있다.
처음 헌혈을 한 경기 헌혈의 집을 시작으로 입대 후 근무지를 옮기거나 출장을 갈 때마다 지역 헌혈의 집을 찾았다. 그동안 최 중사가 헌혈한 양은 무려 8만cc에 달한다.
최 중사는 “헌혈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에도 부합하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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