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르면 오는 버스' 영종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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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르면 오는 버스' 영종서 시범 운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2.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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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승 중형버스 8대 투입...4개 조로 새벽 4시부터 24시까지 교대
요금은 시내버스 카드 요금기준 1,250원...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앱을 통해 호출하면 교통수요에 맞춰, 가까운 정류장으로 달려오는 버스 서비스가 영종국제도시에서 시범 운영된다.

인천시가 내년 1월까지 부르면 달려오는 I-MOD(Incheon Mobility on Demand) 버스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국토교통부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앱을 통해 버스를 부르면 버스정류장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수요에 맞춰 버스 경로가 생성되는 서비스로 영종국제도시에서 내년 1월까지 2개 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정류소를 이용, 스마트폰 앱 ‘I-MOD’를 통해 목적지를 설정, 도착시간에 맞춰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I-MOD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버스는 모든 정류장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AI를 통해 가장 빠른 경로로 이동하고 이동 경로 중 다른 승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동승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16인승 쏠라티 중형버스 8대가 투입, 운전기사 16명을 배치하고 4개 조로 새벽 4시부터 24시까지 교대근무하며 운임요금은 시내버스 카드 요금기준 1,250원으로 운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홈페이지 등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운송사업자로 ㈜월드관광을 선정했다.

1일부터 영종국제도시 중산동, 운남동, 운북동, 을왕동, 남북동, 운서동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시 전체면적(1,062㎢) 대비 10.8% 지역으로 현재 인천시내버스 22개 노선 193대, 중구 공영버스 7개 노선 9대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중교통현황 조사결과 덕교동을 제외한 영종국제도시(112.5㎢) 전 지역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시는 운영 기간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증에 선정된 인천 등 6개 지자체중 1~2곳을 선정하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시현정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실증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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