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가 오는 12월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기반한 관제센터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 감시체계를 구축, 각 주민센터, 구청 민원실 등을 통해 12월20일까지 주민들에게 실시간 대기질 정보, 각종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악취·기상측정시스템 및 악취시료자동채취장치,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CCTV), 복합기상측정기기, 대기&악취 확산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구성, 각 시스템 관측자료는 관제센터 서버로 전송돼 통합 관리하게 된다.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은 관내 검단산단, 수도권매립지 등 악취관리지역 4개 권역에 설치, 유색연기 및 비산먼지를 감시하고 관리사업장을 대상으로 24시간 자동 추적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또 전국 최초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활용해 방지시설 가동여부를 24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전력사용 원격검침기 설치 시범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서부산업단지 3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 또는 악취 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을 경우, 사업장 관계자에게 문자를 전송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관제센터는 24시 악취민원 콜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며 기존 운영 중인 주민 악취 모니터링 및 배출구 악취시료자동채취시스템과도 연동해 감시하고 악취 발생 시,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악취를 채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사업장 활성탄, 세정수, 백필터 교체주기 알림서비스도 구축해 악취 및 미세먼지 통합 관리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