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전국 최고...강화 인삼 많이 구입해 주세요!”

인천시의회 윤재상(강화) 의원이 20일 이 같이 호소하며 강화군을 강타한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은 인삼농가의 직면한 현실을 알렸다.

윤 의원은 이날 2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강화지역은 지난 9월 집중 호우를 몰고 온 태풍으로 수많은 인삼 농가의 경작시설이 무너졌고, 그나마 남아있던 인삼은 뿌리째 썩어가고 있으며 6년근 인삼을 울며 겨자 먹기로 4년 만에 채굴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강화군을 괴롭혀 온 ASF와 그에 따른 거점 방역소독 및 이동 금지 등으로 인해 매년 개최했던 인삼축제, 새우젓 축제 등 행사가 모두 취소됨에 따라 관광객 발길도 끊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전국 최고 사포닌 함량에 빛나는 강화 인삼을 시민들이 많이 구입해 주신다면 강화 인삼농가는 판로가 막혀버린 인삼을 팔아서 좋고, 시민들은 고품질의 인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화 인삼 구입을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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