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민원 1위 '은행나무'...내년, 진동수확기 조기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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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민원 1위 '은행나무'...내년, 진동수확기 조기 수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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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가을철 도심 민원 1위는 은행나무 악취와 보행불편 사항이다.

인천시 전체 가로수 약 22%인 4만7천287주가 은행나무이며, 이중 암나무는 1만5천48주로 전체 은행나무 중 약 32%다. 은행나무는 환경정화 효과가 탁월하며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도심 민원 1위에 오른 은행나무 관련 대책을 마련, 내년 은행나무 조기 열매 수거를 위해 진동수확기를 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진동수확기를 이용하면 조기낙과ㆍ수거가 적합하다는 군ㆍ구 담당자 및 환경시민단체,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됐다.

시는 시민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중ㆍ단기 인력제거 방식과 진동수확기 방식을 혼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동수확기 수거방식에도 민원이 지속 발생하는 구간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종교체 사업을 진행, 민원다수 발생지역은 군ㆍ구와 협의 후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시민과 아름다운 나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진동수확기를 통해 기회를 만들 것이며, 은행나무 구하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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