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성모병원 외과 강영준(사진) 교수가 최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39회 유럽종양외과학회(ESSO)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14일 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강 교수가 발표한 유방암 림프절 전이 예측 노모그램은 수술 전 시행하는 영상 검사로 3개 이상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는 노모그램을 만들고 이전보다 발전시켰다.
먼저 수술 전 겨드랑이 초음파 검사와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검사 결과로 환자 나이를 점수화했다.
이를 통해 3개 이상 림프절 전이 가능성과 그에 따른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의 필요 여부를 예측하고, 동결절편을 통한 림프절 전이 검사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2차 수술률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강 교수는 “불필요한 수술과 부작용을 줄임으로써 환자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수술 시간과 복잡성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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