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생태환경도시 구현‧협력 위한 환경단체 상생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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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생태환경도시 구현‧협력 위한 환경단체 상생 토론회
  • 장석호 기자
  • 승인 2019.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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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단체, 주민 등 참여 주제발표‧전문가 발제 통해 열띤 토론 소통
미세먼지‧악취 저감 방안부터 자원순환, 공원녹지 중요성 등 대안 모색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는 12일 오후 3시부터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전문가, 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구의 생태환경도시 구현과 협력을 위한 환경단체와의 상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연수구 환경보전과장의 주요업무 현황보고에 이어 인천대학교 박찬진 교수의 ‘환경과 생명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연수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교수는 악취원인 분석을 위한 단기‧중장기 대책 마련과 지역‧기업간 협조를 강조하며 연수구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쾌적한 삶이 보장된 녹색도시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환경변화에 적극적인 대비를...이날 토론회에서 고남석 구청장은 “환경과 생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환경도시 연수구 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단체와 전문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한다”며 “꾸준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 방식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상 사진제공=연수구청 환경보전과]

이어서 인천대학교 이희관 교수는 ‘연수구 대기오염 관리와 국제협력 발굴’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고농도 미세먼지 관리 사례와 대응방안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조경두 센터장은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및 녹색생활 확산’발표에서 연수구 특성에 맞는 미래발전 특화전략과 함께 세계적인 ‘그린-클린포트’발전전략수립 등을 제안 했다.

그리고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윤성구 센터장은 ‘바람직한 자원순환을 위한 대안 모색’을 제목으로 ▲하드웨어 인프라 정비 ▲제도규칙 개선 ▲주민인식 증진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을 주문했다.

또한 인천연구원 권전오 연구위원은‘푸른 연수구 조성을 위한 공원녹지의 중요성’을 주제로 ▲가로수 수형관리 매뉴얼 작성 ▲생태놀이터‧유아숲체험원 조성 ▲청량산 숲안내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구는 지난달부터 구청장이 직접 시흥시 등 인근 도시 단체장들과 만나 대기질 개선 환경대응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GCF의 날’운영 그리고 오는 22일부터는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 선도 도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연수구에는 주변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주거지역의 혼재로 악취발생원의 효율적 관리가 어려워 지역과 기업간 협력 등 보다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모든 개발계획과 사업추진 과정에서부터 저탄소, 친환경, 기후생태적 회복력을 지향하고 자발적 기후 녹색시민생활 실천과 기후환경 스마트도시 기반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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