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내년 국비 4조 원 확보를 위해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 국비확보 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천시장이 지난 7일 국비 지원 요청을 위해 관계부처 장관 등과 면담을 가진데 이은 조치다.
종합상황실은 정부 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국비는 끝까지 사수하고, 정부 예산편성 과정에서 감액된 국비는 추가로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회와 중앙부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백수현 중앙협력본부장과 인천시와 군․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김상길 재정관리담당관 체제로 운영되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상임위별로 실·국장 전담제를 시행한다.
이들 실․국장은 인천시 국비와 관련된 사항들의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감액된 국비 확보를 위해 소관 상임위원과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일을 책임진다.
아울러 개별 활동상황을 종합, 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을 요청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김상길 재정관리담당관은 “우리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비 4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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