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중국 충칭(重庆)시 량장신구(兩江新區)가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오전 충칭시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탕량즈(唐良智) 충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광협력 강화를 위한 ‘IFEZ-충칭 량장신구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투자유치 활동 상호지원과 기업추천 등 정보교류 ▲쌍방간 국제포럼·무역상담회 등 적극홍보 및 참여 ▲창업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혁신창업 장려를 위한 공동 노력 ▲스마트 시티 개발 관련 상호지식·경험 공유 ▲환경조성·투자유치·한중 FTA 실시 등 관련 사례 공유 ▲양 기관 지도자간 협력체계 구축 및 전담부서 지정 등에 협력키로 했다.
량장신구는 충칭시의 도심지역인 창장(長江)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1200k㎡에 3개구로 구성돼 있다. 서부 내륙지역 대외 개방의 주요 관문으로 창장 상류지역의 비즈니스 물류금융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중 양국, 또 인천시와 충칭시, IFEZ와 량장신구간에 경제무역·산업협력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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