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0학년도 대입수능 교통 등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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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0학년도 대입수능 교통 등 지원책 마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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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응시 인원 2만7천726명, 49개교 1,024곳 시험장에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교통 및 안전 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인천지역 응시 인원은 2만7천726명이며, 49개교 1,024곳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오전 8시 40분 1 교시가 시작되며,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종료 시각은 오후 5시 40분이다. 운동장애·청각장애 등 시험편의 제공대상자 시험장은 오후 8시 20분 종료된다.

시는 14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 집중 배차하고 지하철도 예비차량 3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에 즉시 투입키로 했다.

또 시험장 경유 노선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안내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며, 시·군·구 관용차량을 비상 상황 시 수능생의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시도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하고 당일 시험장 주변 차량 지도단속을 강화, 시험장 200m 전방 차량 진출입 통제 및 반경 2㎞ 이내 불법 주차차량은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도서지역 수험생들에게도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인천시와 교육청·옹진군·시설공단 등은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통해 올해 수능에 응시한 도서지역 수험생 6곳 73명에 대해 교통비와 숙박 및 식사, 원서비 등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섬에서 나온 도서지역 수험생들에게는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학습장소와 숙식을 제공하고, 육지 도착부터 시험당일 수험장 이동과 15일 섬에 들어갈 때까지 이동차량도 제공된다.

시는 아울러 오는 29일까지 청소년에게 주류 등을 제공하는 불법영업을 집중 단속, 위반 시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호프집, 소주방, 유흥주점 등 업소 1,200곳을 군·구,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1개 반 44명 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해, 각자 꿈을 향한 도전이 잘 이뤄지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선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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