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본사 '인천서구 이전' 확정...2023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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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본사 '인천서구 이전' 확정...2023년 준공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9.11.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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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과 이재현 인천서구청장[사진제공=서구청]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과 이재현 인천서구청장[사진제공=서구청]

하나금융그룹 본사의 인천 서구 이전이 확정됐다.

인천시서구는 6일 이재현 서구청장이 하나금융그룹 드림타운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함영주 부회장을 직접 만나 하나은행의 서구 구금고 지정 당시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약속한 하나금융그룹 본사의 서구 이전을 처음으로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드림타운 운영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에 대해 2020년 1월부터 구체적 설계에 착수,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2021년 초 착공, 2023년 준공하는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확정지었다.

인천 서구로 이전하는 하나금융그룹본사(HQ)는 지주 및 주요관계사의 글로벌, 디지털 관련부서가 집중된 그룹 헤드쿼터 개념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글로벌 시장 공략의 최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사 규모는 당초 7천평에서 많게는 3만평까지의 48층 규모(예정) 초대형 건물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무인원은 당초 계획한 7,000여명에서 관계사까지 포함한 상주 및 연수인구 1만7,000~1만8,000여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타운이 완공되면, 고용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 부지 24만6671㎡에 금융·디지털·글로벌 기능을 집적화 한 대규모 금융타운을 추진해왔다.

1단계로 2017년 6월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해 금융IT인력 1,800명이 입주했다. 2단계 사업으로 지난 5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하여 오픈했다.

함영주 부회장(드림타운 운영위원장)은 “서구 청라에 1단계 하나금융TI,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어 3단계 본사 이전까지 확정돼 드림타운을 해외지사와의 거점망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청라시대를 열겠다”며, “드림타운을 통해 일자리창출,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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