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의장 "수도권매립지 범정부적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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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 의장 "수도권매립지 범정부적 대책 강구해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0.3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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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8차 임시회...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촉구 건의안 상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이용범(사진) 인천시의회 의장이 오는 11월 1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8차 임시회에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촉구 건의안을 상정했다.

건의안에는 현재 사용중인 3-1공구를 끝으로 2025년 매립지 사용 종료시, 환경부의 대체매립지 조성 공동주체 참여, 폐기물 발생 혁신정책 마련, 직매립 제로화 시책 마련,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대책 마련 등 환경부 등 범정부적 차원 대책을 강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도권매립지는 서울, 인천, 경기도 폐기물을 매립하는 광역폐기물 처리시설로 지난해 374만t을 처리했으며 이중 서울이 42%, 경기 39%, 인천은 19%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1989년 매립지 조성당시 2016년 사용종료 예정이었으나, 2015년 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 4자 협의체에서 매립지 3-1공구를 사용하고 대체매립지 조성과 친환경 매립방식 도입을 합의한 바 있다.

공동 대체매립지 조성은 입지선정에 따른 지역 간 이견 조정, 사회적 합의, 재정지원 등이 필요하며, 이는 3개 시·도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기에 환경부에 공동주체 참여를 수차례 건의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며, 1992년 이후 매립지 인근 인천시민들은 27년간 악취, 먼지, 수질오염 등 환경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온 매립지 인근 인천시민들의 박탈감과 소외감은 점점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용범 의장의 상정안건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되면 협의회 명의로 해당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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