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독일 헨켈사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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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독일 헨켈사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들어선다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9.10.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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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그린필드’ FDI 3500만 유로(한화 약 450억원) 투자...내년 하반기 준공
헨켈사 조감도 [사진제공 = 인천경제청]
헨켈사 조감도 [사진제공 = 인천경제청]

[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독일 헨켈사인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29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헨켈코리아의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기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헨켈코리아는 독일 헨켈 본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로 연면적 1만144㎡ 규모이며 내년 9월 완공, 2022년 1분기 생산이 목표로 하고 있다.

헨켈사는 반도체 산업이 밀집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의 요구에 대응, 아시아 및 전 세계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한국 내 생산시설을 송도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헨켈코리아는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위해 지난 1989년 우리나라 진출 이후 그린필드 투자로는 최대규모인 3500만유로(한화 약 45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독일 본사로부터 도입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은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876년 설립돼 14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으며 한국에는 1989년에 진출해 현재 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헨켈사의 신사업장은 첨단 스마트 팩토리 및 종합 건물관리 시스템(BMS)을 도입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에너지 고효율 장비, 녹지 확보 등 친환경 시설로 건립된다.

이원재 경제청장은 “헨켈사의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이 글로벌 생산허브 육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추도시 역할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IFEZ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석 헨켈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헨켈코리아가 한국 진출 30년째를 맞은 의미 있는 해로, 송도 신사업장 건립은 지난 1989년 헨켈이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기업 인수‧합병을 제외한 단일 금액, 역대 최대 투자" 라며 "전자재료 분야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 공급사인 헨켈은 반도체,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보다 밀접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라고 했다.

경제청은 헨켈사 투자로 ▲첨단 전자재료 핵심기술의 현지화를 통한 핵심재료 기술 경쟁력 강화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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