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 그네, 피크닉테이블, 탁자, 바닥분수 등 새 단장
오는 11월 1일 정식 개장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청 앞 광장이 도심 속 힐링공간 인천애뜰로 재탄생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청사 현관 앞부터 미래광장까지 약 200m, 2만㎡ 규모에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 잔디마당과 그네, 피크닉테이블, 탁자, 바닥분수 등으로 새 단장하고, 오는 11월 1일 정식 개장한다,
새 공간 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인천애뜰로 정해졌다.
인천애뜰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소통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4시간 연중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아이디어 공모, 관련부서협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 자문단 회의와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광장의 성격, 교통 및 주차문제 등을 보완, 열린광장 구상안을 마련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월에는 환경녹지국장을 단장으로 녹지정책과, 도로과, 교통정책과, 문화예술과 등 10개 부서와 남동구가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은행나무 밑에 데크를 깔아 버스킹공연 또는 야외 결혼식, 벼룩시장, 야외꽃전시회 등 문화·체육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1월 8일부터는 청사와 데이터센터 벽면을 무대로 주말마다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시연해 인천의 야간경간 명소로 만들고 인천시티투어 등 기존 관광코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8일 인천애뜰 홈페이지를 열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정보를 시민들이 언제나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애뜰은 시민들이 주인이 돼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300만 인천시민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