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이 태풍 링링 피해와 관련 총 67억 3천여만 원 복구비를 지원한다.
21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 피해 건수는 704건, 재산피해는 70억 9천여만 원으로 확인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이에 지난 9월20일 강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군은 재난지원금 및 피해복구비로 국․시비 59억 6천1백만 원과 군비 7억 7천5백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산시설, 주택 등 주민 재난지원금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 피해자들은 기존 9개 항목에 6개 항목 건강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 추가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아울러 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되지 못하는 비닐파열 농가는 별도로 군비 3억 7천만 원을 지원해 비닐하우스 재배농가 피해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태풍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덮친 강화군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강화를 찾아주시는 것이 실의에 빠진 강화군민을 돕는 길”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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