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상습침수지역인 주안 승기사거리 일원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내년에 국비 175억 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이 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했고 이 사업이 완료되면 33,750t 우수를 지하에 저장, 주안 2·4동 일원 저지대 주택 및 상가 861동 등은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50억 원이며 2021년 1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그 동안 시는 남동구 3곳, 부평구 1곳, 서구 2곳 등 총 6곳에 10만9천t 규모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1196억 원 중 국비 598억 원을 확보했다.
이중 남동구 소래지구는 지난해 12월 24일 착공, 현재 진행 중이며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고, 나머지 5곳은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 예정으로 5곳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지역 2,591동의 침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우수저류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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