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연료전지발전소 10月 중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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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 연료전지발전소 10月 중 공사 재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0.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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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앞으로 공사계획 발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안전성 등 주민 반대에 따라 중단됐던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공사가 10월 중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연료전지(주)가 7일 더 이상 진척이 없어, 공사를 미루고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전영택 인천연료전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되기를 기대했지만, 민관조사위의 안전·환경성 조사용역기관 선정 실패 이후 더 이상 진척이 없어, 당초 예정대로 10월 중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 대표는 민관조사에 대해서는 "조사용역기관이 선정되는 등 진전이 있을 경우 공사를 진행하면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도시가스 다량 사용에 따른 안전문제 등 주민들 우려 사항은 추진과정에서 전문기관 용역을 추진, 이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 과정에서 지역 업체를 최대한 활용하고 직원 채용 시, 동구 응시자에게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는 등 동구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와 별개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오는 14일 정부·수소/환경전문가 합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이날 인천연료전지가 10월 공사 재개를 발표하자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 비대위는 강경한 저지에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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