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승차거부 등 불친절 택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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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승차거부 등 불친절 택시 잡는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0.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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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중 1,788건 분석 결과, 불친절·부당요금·승차거부 3가지 민원 전체 80%...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 불친절 택시 근절에 나선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불편민원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가 집중된 시간, 군·구별 상습 발생지역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택시 친절도를 평가해 우수 업체와 부진 업체에 각각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과하는 씽씽스마일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연간 택시 불편민원 신고는 2013년 5,137건에서 2014년 4,053건, 지난해는 3,235건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불편 민원이 많아 올 상반기 택시 불편사항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미추홀 콜센터에 접수된 민원 중 1,788건을 분석한 결과, 불친절·부당요금·승차거부 3가지 민원이 전체 80%로 이중 불친절이 32.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 택시승강장, 동구는 현대시장 및 송림로터리 일대, 남동구는 소래포구 주변, 부평구는 지하철역과 문화의 거리 일대 등 번화가에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에 따라 터미널, 역 등 상습민원지역을 중심으로 시·구·경찰 합동단속과 함께 시 자체 심야시간 특별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심야시간 월 3회 이상 현장단속을 확대 진행할 방침이다.

서재희 택시화물과장은 “택시 단체 등과 협조해 택시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에게 신뢰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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