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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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KLPGA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 글 사진=이경식 기자 여운균 기자
  • 승인 2019.10.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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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장하나 선수가 기념포즈를 취했다.
우승한 뒤 기념포즈를 취한 장하나 선수
챔피언 카트를 타고 입장하는 장하나 선수
챔피언 카트를 타고 입장하는 장하나 선수[여운균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장하나(27·BC카드) 선수가 KLPGA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장하나 선수는 통산 11승을 거뒀다.

장하나 선수는 6일 인천시 중구 스카이72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18번홀 서드샷을 홀컵에 바짝 붙이면서 탭인 버디를 기록하며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스코아를 확인하고 있는 이다연 장하나 김지영2선수(사진 왼쪽부터) [이경식 기자]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스코아를 확인하고 있는 이다연 장하나 김지영2선수(사진 왼쪽부터) [이경식 기자]

장하나 선수는 이날 보기 1개, 버디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쳤다.

이날 우승은 이다연(22·메디힐) 선수가 쉽게 할 것으로 예상됐다.

15번홀까지 2위군 선수들과 3타차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 조짐은 16번홀에서 나타났다.

우승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하나 선수
우승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하나 선수[[이경식 기자]

이다연 선수의 세컨샷이 벙커 턱밑에 깊게 박히면서 언플레이볼을 선언한 이다연 선수는 이홀에서 2타를 잃는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2위 장하나·김지영2(23·SK네트웍스) 선수와 갑자기 1타차로 좁혀지면서 우승향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혼전으로 돌입했다.

17번홀에서 김지영2 선수는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이다연·장하나 선수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진검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장하나 선수에게 손짓을 했다.

이다연 선수의 서드샷이 두껍게 맞으면서 그린에 올라오긴 했지만 홀컵에서 12m 정도 떨어진 반면 장하나 선수는 직접 들어갈 것 같은 멋진 샷으로 공을 홀컵에 붙었다.

이다연 선수는 파만 해도 대회를 연장전으로 몰아갈 상황이었다. 첫 버디 퍼팅이 홀컵을 훌쩍 지나가고 파퍼팅도 실패, 쓰리퍼팅을 하면서 장하나 선수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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