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SR·한국해운조합·한중카페리협회 등이 바닷길과 철길을 활용한 테마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권태명 SR 대표이사,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김광식 단둥국제항운유한공사 지사장 등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 한민족 역사·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평화기원 테마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SR 철도와 한.중카페리 여객선을 함께 이용할 경우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부산·목포에서 출발, 인천·단둥을 고속열차·페리 등을 이용, 백두산 천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올 12월까지 사전체험단 등 운영 성과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수학여행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체험단은 심사를 통해 선발된 고교.대학생 등 20∼30명으로 구성, 한라산 백록담부터 백두산 천지까지 6박7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상품개발 및 유치활동을 통해 인천항이 해양관광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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