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수문통 물길 복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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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수문통 물길 복원 어떻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9.1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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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통 물길 복원 방향성 찾기 船上 토론회...
인천시, 동구청, 인천시의회, 동구의회, 하천살리기추진단 등 100명 참석
향후 인천 하천과 하구, 바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논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이 17일 오전 현대유람선 글로리아호에서 수문통 물길 복원 방향성 찾기 船上 토론회를 개최한다.

수문통은 지난 1980년대 말 이후 도로로 복개되기 전까지는 바닷물이 드나들고 생태계가 살아 있었던 곳이었으나, 지난 1994년 도로로 복개되면서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날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허인환 동구청장, 동구 주민 등 100여 명은 연안부두에서 오전 10시에 출발, 월미도, 북성포구, 만석부두, 수문통, 북항 등 인천 해안선을 바다에서 바라보며 향후 인천의 하천과 하구, 바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논의하게 된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수문통 이야기 주제발표를 통해 당시 사회상과 수문통 변화상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동구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컨텐츠가 타구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며 “수문통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한 동구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동구의 발전은 물론 인천의 역사를 찾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최계운 하천살리기추진단장은 “동구 수문통은 하천과 지역을 어떻게 연계해 만들어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오는 10월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2019 인천 물포럼 전문세션에서 재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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