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인천지역 할퀴고 지나가...피해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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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인천지역 할퀴고 지나가...피해복구 총력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9.09.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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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사망 1명 등 15건, 시설물피해 1011건 발생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대비해 시청 IDC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및 집중호우 대처 영상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대비해 시청 IDC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및 집중호우 대처 영상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제13호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인천지역은 인명피해 15건(사망 1건, 부상 14건)과 시설물 피해 1011건(건물 257건, 나무전도 363건, 간판탈락 80건, 농경지 10건, 비닐하우수 15건 등)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측지점 기준 7일 오후 6시 현재 최대 순간풍속이 중구 전동 31.9m/s, 서구 공촌동 19.0m/s, 부평구 구산동 12.2m/s, 연수구 동춘동 24.8m/s, 강화군 불온면 16.7m/s, 옹진군 대연평 27.9m/s, 옹진군 백령면 25.7m/s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태풍 링링이 휩쓸고간 피해현장에 대해 가급적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상자 14명은 응급조치 후 귀가했다.

시설물 피해의 경우 현재 670건 68% 응급복구를 진행했고 추석전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앞서 재해우려지역 54개소, 인천 전역에 설치되어있는 타워크레인 175개소, 실외골프연습장 44개소 등 재해 취약시설 273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타워크레인 13개소는 철거하고 실외골프장 3개소는 폐쇄하는 등 사전조치를 취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0년만에 인천을 지나간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서준 소방 경찰 군인 모든 인천시 관계자와 적극 협조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태풍 피해로 인한 후속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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