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피해보상 최종 접수 마감 결과 '4만1290건' 92억8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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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피해보상 최종 접수 마감 결과 '4만1290건' 92억8100만원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9.09.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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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3만5928건, 중구 4999건, 강화군 363건 순
인천시 피해보상심의위원회 구성 예정

[미디어인천신문 엄홍빈 기자] 피해 보상 최종 접수 마감 결과 전체 29만1000개소의 피해대상(소상공인 3만개소 포함) 중 14.2%인 4만1290건(92억8100만원)이 접수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공촌수계 수돗물 피해보상 접수를 받은 결과 일반 시민은 전체 26만1천세대 중 16%인 4만485세대(64억7603만원), 소상공인은 전체 3만개소 중 3%인 805개업체(28억535만원)가 접수됐다.

평균 보상신청금액은 일반시민이 세대별로 15만9960원, 소상공인은 업체별 348만491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구 3만5928건(81억4433만원), 중구(영종) 4999건(10억5282만원), 강화군 363건(842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동별로는 서구 당하동이 총 5764세대(온라인 접수 1573세대 현장접수 4191세대)로 가장 많았고 청라2동(4374세대), 검암경서동(4120세대), 검단동(2914세대)이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원활한 보상절차 진행을 위해 9월중 우선적으로 전체 보상접수 서류에 대한 검증절차를 마무할 예정이다.

또 각 분야 전문가 20명 이내로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참여 위원은 대외적 공신력 확보를 위해 협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촉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수돗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게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피해신청 유형이 다양해 서류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정수준의 합리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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