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드디어 월미바다열차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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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드디어 월미바다열차 개통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9.08.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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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8일 개통하는 월미바다열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오는 10월8일 개통하는 월미바다열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10월8일! 드디어 월미바다열차가 첫 기적을 울린다”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민간투자사업의 연이은 실패로 지난 10여년간 표류했던 ‘월미은하레일’이 정상화됐다.

인천시는 2009년 개통예정이었으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멈췄섰던 월미바다열차(옛 월미은하레일)가 오는 10월8일 정식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원점에서부터 이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거쳤다”면서 “안전성과 기술성, 사업성과, 시민의 눈높이라를 4가지 측면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식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미바다열차 노선도와 역
월미바다열차 노선도와 역

월미은하레일은 당초 월미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2008년 추진됐다.

그러나 당시 부실시공 문제로 두 차례 개통이 연기됐다가 2010년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업은 전면 백지화됐다.

이후 민자사업으로 모노레일을 이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이 추진됐지만 이조차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러나 침체돼가는 지역 상권을 되살려달라는 지역상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면서 2017년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183억원을 들여 모노레일방식의 월미바다열차를 재추진, 이같이 개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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