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업데이트 적극 독려...시민불편 최소화
[미디어인천신문 엄홍빈 기자] 인천시는 9월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에 대한 등록번호 체계가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돼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카메라가 신규 자동차번호판 8자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를 운영중인 시설 약 970개 가운데 8월말까지 업데이트 완료율이 75%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 공공부문은 100%, 유통센터와 학교 등은 70~80%, 공동주택 병원 민영주차장 등은 50~6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도 차량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등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파트 쇼핑몰 유료주차장 등 시설물 유형별로 인력 배치, 차단기 수동조작, 주차요금 정산 및 관리자 호출방법 등 대응요령을 매뉴얼로 작성, 배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말 2300만대를 넘어섬에 따라 현행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돼 9월부터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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