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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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본격화
  • 장석호 인턴기자
  • 승인 2019.07.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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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구 29일 건립 타당성검토 최종용역보고회
9천427㎡ 부지에 본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2022년 완공
[사진제공=연수청학도서관]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 인턴기자] 인천 연수구가 송도동 115-2번지 일대에 독서문화와 독서문화‧디지털‧커뮤니티‧친환경이 융합된 연수구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내달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 의뢰와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 의뢰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

구는 29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대 산학협력단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구 관계자,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구 대표도서관 건립 타당성검토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송도지역은 구가 운영 중인 7개 공공도서관 중 소규모 도서관 3곳만 있어 전국평균 1인당 장서수 2.15권에 비해 0.88권(원도심 1.53권)으로 도서관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원도심(9천437㎡)의 절반도 안되는 도서관 면적(3천708㎡)에 비해 몇 년 새 인구 증가와 함께 주민 도서관 이용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2022년까지 인구 4.3만명당 1개 도서관을 확충한다는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에 비해 주민 4.9만명당 1개관에 불과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3월 토지주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가격협상 끝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 곳에 연수구 대표도서관이자 복합문화공간을 겸한 랜드마크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구는 9천427㎡ 부지에 본관을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본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카페테리아, 커뮤니티공간을, 2층은 개방형열람공간과 종합자료이용공간으로, 3층을 디지털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실 등으로, 강당과 다목적실, 사무실, 휴게실등은 4층에 구성하게 된다.

또한 별관에도 전시이벤트실, 디지털미디어 체험영상실, 열람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한편 용역 설문조사 결과 구민이 희망하는 도서관 부가기능으로 ▲공연‧영화(60.6%) ▲카페‧식당(44.2%) ▲전시시설(27.6%)을 원했고 중요시설로는 ▲문화예술(51.7%) ▲커뮤니티(38.9%) ▲체험(32.1%) 순으로 꼽았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열악한 시설에 비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욕구가 어느 곳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도서관 운영과 트랜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미래지향적 대표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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