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상태바
해수부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7.23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부, 김.굴.전복 등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등 민관 합동 대책회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최근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 조치에 따라 수산물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등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양수산부는 22일 김, 굴, 전복 등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 우리 수산물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업체에 따르면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조치와 관련, 아직까지 수산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6월 초 일본은 한국산 넙치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했고, 모든 국가 피조개, 키조개, 새조개, 성게 등의 장염비브리오 모니터링 검사 비율도 10%에서 20%로 확대 강화했다.

 또 위반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면 검사율 100% 적용 가능 및 향후 검사결과를 반영, 검사율 추가 상향조치도 고려한다고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은 23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 올 상반기 중국과 베트남 45.4%, 40.6%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12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상반기 수출실적이 3억5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5.7% 감소했으나,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의 영향은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수부 측은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출업체 의견을 적극 수렴, 수출정책에 반영하고 아세안과 미주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 해 올 수산식품 수출 목표액 2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