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가 19일부터 서로e음 기존 캐시백 혜택을 축소하기로 했다.
발행 71일 만에 발행액 1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서구 지역화폐민관운영위원회는 재정부담에 따른 조치로 캐피백 탄력 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서로e음 사용 시 8월 18일까지 1개 월 동안 캐시백 비율을 30~50만 원까지 7%(국시비 6%, 구비 1%), 50만 원 이상은 6%로 축소하고, 30만 원까지는 기존 10%를 지급하기로 했다.
구는 시장상황, 발행목표, 예산상황, 기부프로그램, 혜택플러스 가맹점 확대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니터링 후 캐시백 적용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인천시 및 행정안전부와 캐시백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닌, 사용액 통계자료에 근거해 시장 상황과 국․시비 및 구 예산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에 서로e음 캐시백 비율을 구간별로 적용하고 기금 내 사용변경을 통해 발행액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구는 서로e음 발행과 관련, 중요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지역 상인대표, 구민대표, 소비자대표, 소상공인주요업종 대표로 구성된 서구 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를 통한 의결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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