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해경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재 다나스는 지난 2010년 태풍 ‘뎬무’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하고 있으며, 당시 남해안과 영동지역에 물폭탄이 쏫아지면서 5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18일 오후 전국 지휘관 영상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태풍이 지나는 시점인 20~21일 선박 등의 안전을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대응할 계획이다.
강과 연결된 항.포구 정박선박은 이동 조치와 함께 순찰을 강화하고 해안가.저지대 건물.계류선박 등의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바다에서 경비 임무 중인 해경 함정은 선박들이 완전히 안전해역으로 대피한 후 피항지로 이동해 긴급 대비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조현배 청장은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임할 것”이라며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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