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 실시···정부대책에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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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 실시···정부대책에도 반영
  • 한준욱 객원기자
  • 승인 2019.07.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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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찾아가는 검진 실시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 발표‘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에도 반영

 

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검진을 위해 대기하고 잇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미디어인천신문 한준욱 객원기자] 경기도는 올해 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을 실시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결핵관리 사업을 통해 총 1030명을 검진하고 이가운데 유소견자 45명(4.4%)를 발견했다.

도는 결핵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 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노인 및 노숙인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결핵 관리 체계를 ‘발굴 및 집중관리’방식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노숙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한 뒤 지난 3월 ▲안산(4곳) ▲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화성 ▲의정부(이상1곳) 등 도내9개 시군 내 12개 검진기관을 확정해 노인 및 노숙인등 취약계측이 주로 이용하는 무료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도의 노력은 지난5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발표한 ‘결핵 예방관리 강화대책’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핵관리사업 내용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결핵예방관리 강화 대책에 반영됐다”라며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연간8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만큼 보다 효과적인 결핵관리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결핵에 감염되더라고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할 수 있다.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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