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2년 앞당겨···2027년 상반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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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2년 앞당겨···2027년 상반기 개통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9.07.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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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대광위),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고시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10.7km, 1조 2977억 원 투입
부평구청역~석남역 연장선(4.2㎞), 2020년 말 개통 목표로 공사 진행 중
서울지하철 7호선 청국국제도시 연장 노선도 [사진제공 = 인천시]
서울지하철 7호선 청국국제도시 연장 노선도 [사진제공 = 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인천시가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2년 앞당겨 2027년 상반기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시장ㆍ박남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예비타당성조사보다 개통을 2년 앞당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7월 16일 자로 관보에 고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연장 10.7km에 총사업비는 1조 2977억 원으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게 된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어렵게 통과했으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개통이 2029년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착공 1년과 개통 2년을 단축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 1월부터 국토부 및 기재부와 협의해 지난 6월 21일 인천시 요구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시는 기본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이번 달 공사수행방식(턴키공사 또는 기타공사)을 결정하고, 9월에 설계를 발주해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 7호선이 석남역에 이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는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성표 철도과장은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승인·고시로 조기 착공과 개통이 가능해졌다”며 “설계 등 추진과정에서도 개통을 더 앞당길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7호선은 장암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총 57.1㎞를 운행하고 있으며,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연장선(4.2㎞)은 2020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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