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김아림(24)이 2019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올 시즌 17번째 대회인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김아림은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몰아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김아림은 지난해 9월 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지 약 10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을 3억5553만원으로 늘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아림은 3번(파3), 4번(파4), 5번(파5) 홀에서 사이클링 버디를 잡아내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후반 들어 탄 김아림은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곽보미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아림은 이후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곽보미는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2위에 입상했다. 장하나는 단독 3위(12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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