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이상민 인턴기자]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11일 옹진군 대청도 해역에서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대청도 관내 어업인이 참석해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6월 하순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0 ~ 1.5cm 내외이다.
인천시는 전국 꽃게의 36%를 점하는 국내 제일의 산지이지만 어족자원의 감소로 올해 상반기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56%가 감소했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꽃게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약 2천300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연평어장에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과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들을 지속 방류해 수산자원의 증식 도모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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