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김영관 교수팀 '유리창 단열 스크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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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김영관 교수팀 '유리창 단열 스크린' 개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7.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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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대학교]
[사진=인천대학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학교는 최근 김영관 교수팀이 에너지 20% 이상 절약 가능한 유리창 단열 스크린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리창 건물이 대부분인 인천대 송도 캠퍼스는 단열 필름, 롤스크린 등이 설치됐으나 대부분 단열이 미흡해 여름철 햇빛으로 실내 온도 상승은 근무가 어려울 정도로 극심했다.

 이에 김 교수팀은 유리창 단열 스크린을 개발하게 됐고 인천대에 시범 설치, 대부분 사무실 환경이 쾌적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설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열은 복사, 대류, 전도 3경로를 통해 전달되는데 이 제품은 불투명 단열재를 사용, 복사와 전도 열전달을 억제한다.

 인천대가 이 제품을 아파트에 적용한 결과, 겨울철 기존 버티칼 블라인드를 설치한 경우에 비해 난방 가스를 27% 절약되는 결과가 확인됐다.

에너지 절약은 시급한 시대적 요구로서 국내에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미국 뉴욕도 그린 뉴딜로 유리 외벽 퇴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 관계자는 “본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 개폐가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이 20% 이상 가능하므로 설치 사용함에 따라서 비용도 회수하게 되는 적절한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제품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한 상태이며 아이엔유스크린(INUScreen) 회사를 창업, 시범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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