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인턴기자] 경기도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IDC)를 새로 구축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현재 수원 호매실동에 위치한 경기도건설본부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지상 3층, 연면적 3,60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신축하는 내용의 ‘경기도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며 도청 전산실과 도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를 통합 관리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서 1층에는 통합관제실과 사무실이, 2층은 서버실, 3층은 디지털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소요예산은 182억 원이다.

도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의회 승인과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기본 설계와 인허가를 추진해 2022년까지 데이터센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클라우드 방식은 가상화를 통해 정보자원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고 각종 데이터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최근 정보화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해 “클라우드 기반의 독립된 통합전산센터 구축으로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심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에게는 더 높은 품질의 정보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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