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청도 NLL 침범 쇠창살 中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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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청도 NLL 침범 쇠창살 中어선 나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7.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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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소청도 인근 우리 해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을 해경이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 50분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서방 약 70km 해역에서 북방한계선(NLL) 7km를 침범, 정선명령을 위반하고 도주한 혐의로 80t급 중국어선(승선원 6명) 1척을 나포했다.

 나포 당시 중국 선원들은 어선 주위에 쇠창살을 설치했고, 조타실 등은 이중철판으로 막아 놓아, 해경은 쇠창살을 제거 후 메탈원형톱으로 기관실 철판을 제거하고 엔진을 정지시키는 동시에 조타실 선원들을 제압했다.

이번 나포에 사용된 메탈원형톱은 불법 중국어선이 조타실, 기관실 등 선실 외부출입문을 철판 등으로 폐쇄시킴에 따른 대응책으로 서특단이 지난 5월 자체도입한 단속장비다.

 서특단 관계자는 “이번에 나포·검거된 6명 중국선원들은 전용부두로 압송해 공무집행방해 및 도주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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