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대산-위해' 신규 카페리 항로 개설
상태바
韓·中 '대산-위해' 신규 카페리 항로 개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7.09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6차 한‧중 해운회담, 대산-위해 카페리 항로 신규 개설 합의

 

[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산시 대산항과 중국 산동성 위해간 카페리 항로가 신규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5일 열린 제26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대산-위해 카페리 항로 신규 개설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중 정부는 해상운송에 관한 협정 제10조에 따라 1993년부터 매년 1회 해운회담을 갖고 한‧중 항로 컨테이너선 투입 및 카페리 항로 개설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번 회담에서 양 국 수석대표 해수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양화슝(杨华雄) 부국장은 양국 해운산업에 대한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하고 한‧중 컨테이너 항로 개방 관련 세부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 내용을 보면 기존 컨테이너 항로는 화물운송률을 적용,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을 결정하되 세부기준은 내년 회담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신규항로의 경우에는 기존 항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제하에 한중카페리협회, 황해정기선사협의회 등 한.중 민간협의체와 정부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또 대산-위해간 카페리 항로를 새로 개설하고, 경인-청도 항로는 한진해운 대신 한국 선사가 지속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기로 했고 한‧중 항로 카페리선 선령은 30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엄기두 국장은 “한‧중 해운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입화물의 해상수송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한‧중 카페리선을 통한 양국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