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의 현실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관련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강화군 종량제 봉투 가격은 2008년부터 동결돼 왔다. 소각·매립용이 120원(5ℓ기준)~2,400원(100ℓ기준), 음식물용은 50원(2ℓ기준)~240원(10ℓ기준)으로 인천시 타 지자체에 비해 65~75% 수준이다.
이에 군은 올해 초 환경부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 현실화 권고사항을 반영, 지난 6월 실시한 전문기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 타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가격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생필품인 종량제 봉투 가격을 부득이하게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