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인턴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대비, 기상특보 시, 구호복구 지원 등 3단계로 구분 긴급구조 대응 계획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34개 소방서는 각 소방서 관내 침수피해 우려지역과 고립예상 지역 등을 사전에 파악하기로 하고 강과 하천 주변 등의 풍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 할 예정이다. 이에 풍수해 대응에 필요한 수중펌프나 동력펌프 등 수방장비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재난본부는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비상대응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 운영하며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비상접수대를 증설 상황근무자를 보강할 방침이다.

침수로 인한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헬기 응급이송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구호와 복구단계에서는 시군 관련부서와 함께 급배수 지원, 도로장애물 제거, 시설물 고정 등 생활 활동을 지원하며 소방헬기를 활용해 고립지역에는 방재 물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내 의용소방대원 423개 대 11,218명을 투입해 응급복구 등 지원활동도 벌이게 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자연재해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관리소홀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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