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 관련, 상수도사업본부장 공촌정수사업소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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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 관련, 상수도사업본부장 공촌정수사업소장 직위해제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9.06.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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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인 발표에 따라 이같이 인사조치
수돗물 이물질 관로내 침절물 또는 물때로 확인
[사과하는 인천시와 항의하는 시민들]
사과하는 인천시와 항의하는 시민들

인천시는 18일 붉은 수돗물 피해와 관련, 김 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과 이 모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했다.

시는 이날 정부의 원인 발표에 따라 그 책임을 물어 이같이 인사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사공백으로 인해 복구 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날 새로운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가 해명을 해왔으나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했고 초기 대응마저 부실, 시민들게 느꼈을 분노와 배신감이 어떨지 짐작조차 어렵겠지만 거듭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정부의 붉은 수돗물 종합 발표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수돗물 이물질이 관로 내 침전물 또는 물때임이 확인됐다며 모든 단위에서 관로 정화가 제대로 이뤄지면 피해지역 수질은 회복될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현재 필터를 착색시키는 성분은 인체유해성은 크지 않으나 필터색이 바로 변색할 단계라년 직접 음용을 삼가라고 환경부가 권고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실 때 까지 생수를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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