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해상에 기름이 유출,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36분경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정박중인 1만6천t급 국제여객선이 벙커C유를 공급받던 중 기름이 유출됐다.
이에 신고 받은 인천해경은 연안구조정, 방제정 2척 등을 현장에 급파해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 중질유부착재를 설치하고, 사고선박 측 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유흡착재를 사용, 유출된 기름을 수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오후 2시 50분 현재 약 90% 완료한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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