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SFTS 감염 사망자 발생에 따라 주의 당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생진드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1월은 SFTS을 옮기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이며 감염되면 약 1~2주 잠복기 이후 고열, 구토, 설사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또 호흡곤란 및 의식저하로 이어지며, 치사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시에 해충기피제 사용을 습관화하고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숲 등에서는 긴소매, 긴바지 등을 입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입고 있던 옷을 세탁해야하며 혹시 진드기가 신체나 옷에 붙어있지 않은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화군은 모기, 진드기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가정에 개인 해충기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등산로와 관광지마다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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