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말부터 시행, 닥터헬기 사업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선정
경기도 2019년 예산 51억원, 기내 응급처치·가벼운 수술까지 가능한 ‘대형’ 헬기 도입
경기도 2019년 예산 51억원, 기내 응급처치·가벼운 수술까지 가능한 ‘대형’ 헬기 도입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인턴기자]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이르면 8월말부터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구조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 구조, 구급대원이 함께 닥터 헬기를 탑승해 출동하게 된다. 이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 구급 대원 6명이 아주대로 파견돼 24시간 출동 대기한다.
닥터헬기 운영 사업자로는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주)한국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다.
도에서 운영될 닥터헬기는 타 시‧도 헬기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어, 대형 재난 사고현장의 구조단계 부터 소생을 위한 전문치료가 가능해 중증 외상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 27일 닥터헬기 도입을 위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체결하고, 올해 본예산에 51억 원(국비 70%·도비 30%)을 편성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시 “도민들이 안전한 범위 내에서 환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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