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회 추경안 편성…예산규모 1888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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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회 추경안 편성…예산규모 1888억원 증가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9.05.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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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 생활SOC 확충...교통역량 강화, 경제 활성화, 공공의료 확대 중점

[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인천시가 정부 추경과 연계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기정예산 10조7605억원보다 1888억원(1.75%) 증가한 10조9493억원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입은 자체수입 중 지방세는 변동 없이 세외수입 972억원, 의존수입 중 교부세 53억원과 보조금 73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존수입 299억원이 각각 늘고 내부거래에서 175억원이 줄었다.

 또 시 재난관리기금에서 371억원, 정부의 별도 미세먼지 대책 보조금 405억원을 세입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2회 추경의 재원은 2664억원이 된다.

 세출은 미세먼지 저감대책 확대 추진에 1503억원, 소규모 생활SOC 확충에 109억원, 버스준공영제 및 도로개설 등 교통분야에 567억원, 인천e음 확대 및 전통시장 개선 등 경제활성화 271억원, 공공의료 기능 강화 22억원을 증액했다.

 미세먼지 예산은 기정 1160억원을 합쳐 2663억원이 되면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에 1122억원(국비 628억, 시비 494억원),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에 174억원(국비 70억, 시비 104억원),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에 118억원(국비 74억, 시비 44억원)이 증액되고 신규사업인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에 31억원(국비 21억, 시비 10억원)을 투입한다.

 부족 편성된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은 113억원을 증액해 1272억원으로 늘리고 장기미집행 도로개설 등에 401억원(국비 35억, 시비 366억원)을 배정했다.

 인천e음카드 이용 활성화 예산은 144억원에서 87억원이 늘어 231억원이 되고 신규사업인 전통시장 6곳 주차환경 개선에 68억원을 투자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제2회 추경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 예산을 집중 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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