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항해 중인 선박에 상황예측 및 경보 등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전국 연안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오는 31일까지 KT컨소시엄(KT 50%, 한국전파기지국 30%, GMT 10%, 대아티아이 10%)과 LTE-M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TE-M은 최대 100km 해상까지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으로, 항해 중인 선박에 상황예측 및 경보, 최적안전항로 지원, 전자해도 실시간 재생, 선박에 기상.사고속보 등 해양안전정보 실시간 제공 등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게 된다.
또 해양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대응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해상재난망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해수부는 KT컨소시엄을 통해 올 말까지 LTE-M 운영센터 및 전국 연안 기지국 약 600곳을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망 최적화 및 합동 운영을 통해 2021년부터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LTE-M이 구축되면 선박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는 국민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더욱 안전한 해양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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