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 질환, 당뇨병 환자 감염 시 치사율이 높아...
[미디어인천신문 이상민 인턴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 해수,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어패류 섭취 및 관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감시와 예방을 위해 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 감시 사업을 통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채취한 해수 및 갯벌에서 균을 검출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앓는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며, 감염 시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권문주 질병연구부장은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날 것의 어패류 섭취를 삼가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