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
상태바
인천시, '전국 최초'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9.05.23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 공모 선정, 인권피해 사각지대 해소 기대
총사업비 2억 7300만원, 총 8명의 상담원 중 이주여성 2명 상주
인천시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
인천시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인천시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상담지원과 쉼터를 연계, 인권보호 울타리 강화를 위해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개소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여성가족부에서 공모한 전국 최초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에 선정돼 상담소를 개소한다.

시는 2004년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울랄라’ 개소 이후 15년 동안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주여성 상담소는 총사업비 2억 7300만원(국시비 50%), 총 8명의 상담원(소장 포함) 중 이주여성 2명이 상주해 통・번역 상담을 지원하며 이주여성들이 어려움과 불편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7월 개소 할 예정이다.

이주여성 상담소에서는 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지원 및 법률・의료・노무・출국지원 등 서비스 지원과 전문상담원 교육, 폭력예방교육 및 홍보 사업과 함께 아시아이주여성다문화 공동체(아이다마을) 및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의 지역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 통계에(2016. 11월) 따르면 인천 거주 외국인은 인천 전체 인구의 3.2%인 9만4670명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