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경찰청이 해양 과학수사 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과학수사 자문위원단을 구성,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문위원단은 선체구조, 디지털 포렌식, 선박화재, 수중감식, 거짓말 탐지, 법의학 등 6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관.학계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중요 사건·사고에 대한 합동조사와 과학적․기술적 자문 및 해양과학수사 발전에 대한 개선방안 심의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현배 청장은 위촉식에서 “사법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는 수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초 지방청을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통합해 광역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했으며, 첨단 수중과학수사 장비를 도입하는 등 해양 과학수사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문종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