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신포순대, 삼화정, 함흥냉면 등이 인천지역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첫 번째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속성장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로 만들 인천지역 백년가게 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해온 도·소매, 음식점 중 우수성 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면 확인서와 고유 현판을 받고 홍보·마케팅·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첫 번째로 전국 35개(도·소매업 12곳, 음식업 23곳) 업체들이 선정,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선정 평가위원회가 심사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포순대는 한국 최초로 카레순대와 고추순대를 개발, 신포시장에서 2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진하고 담백한 사골국물 순대국밥도 명물로 알려져 있다.
남동구에서 한우 국산 1+이상 뼈로만 우려낸 육수를 사용, 육개장, 해장국을 만들고 있는 삼화정은 35년 전 창업 이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문을 열고,반찬도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한 얼갈이, 고춧가루를 사용, 제공하고 있다.
또 함흥냉면은 함흥지역에서 월남한 냉면 조리사 3명에게 조리법을 전수받아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부평지역 대표명소로 함흥냉면, 갈비탕, 설렁탕 등이 유명하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비율 100% 및 보증료 0.8%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책자금 금리 0.4% 우대 또한 가능하다.
백년가게 추후 선정은 올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백년가게 육성사업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